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가 제공하는 모바일 운영체계(Mobile Operating System) 시장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OS가 전월 기준 7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IOS가 24.76%인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 수치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 사람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위협하는 악성코드가 급증해 보안 관련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코드는 신용카드 정보 등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불법적으로 유통되거나 피싱 범죄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해킹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 몇 년 새 크게 늘어났다. 특히 몸캠피싱이 대표적이다. 몸캠피싱은 주로 스마트폰 채팅앱에서 피해대상을 물색하기 때문에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층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캠피씽 조직은 각종 온라인 공간에서 피해대상을 찾고, 이들이 음란화상채팅을 하게끔 성적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해당 장면을 촬영하고, 피해 대상의 스마트폰 해킹을 통해 알아낸 지인 연락처에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갈취한다.
지인들을 볼모로 삼기 때문에 피해자는 범죄조직의 요구를 쉽게 따르게 되지만, 협박에 못 이겨 돈을 입금하는 등 범죄일당의 요구를 따른다면, 끝없는 협박을 당할 수 있다. 만약 당했다면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기보다는 보안전문가 혹은 보안회사에 도움을 구해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편, 현재 모바일 보안 전문 ‘시큐어앱’이 24시간 무료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시큐어앱만의 유포차단솔루션 제공을 통해 피싱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큐어앱은 몸캠피싱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차단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업체에서는 범인으로부터 피해자의 영상을 회수하고 24시간 차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자칫 2차, 3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하고 있다.
또한 영상이 유포될 수 있는 루트 자체를 차단하여 변수에 완벽히 대응하고 있다. 현재 시큐어앱은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차단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점점 늘고 있는 피해자를 고려해 인력을 보충하고, 신속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큐어앱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몸캠 협박에 당했다면 협박범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신속히 보안 업체와 경찰에 알려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빠르게 악성코드를 분석하여 유출된 동영상을 유포 전 회수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