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이 LGU+와의 협력으로 케이블 기가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기가인터넷 확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LGU+의 인터넷 망을 임차해 기가 인프라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기가인터넷을 시작으로 양사 시너지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으로 LG헬로비전은 기존 서비스 권역 내 기가 커버리지를 99%까지 끌어올렸다. 케이블 특성상 HFC(Hybrid Fiber Coax; 케이블 광·동축케이블 복합망) 인터넷에 주력했던 LG헬로비전은 기존 30% 대였던 기가 인프라를 크게 개선하게 됐다. 2011년 9월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국내 첫 상용화한 데 이어, 기가인터넷 대중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99%의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기가인터넷 확산에 주력한다. 5G 시대에 걸맞는 탄탄한 유선 인프라로 안정적인 콘텐츠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방송·인터넷·모바일 결합이 견고해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기가인터넷을 주력 상품으로 성장시켜 케이블TV의 재도약을 견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상규 LG헬로비전 홈사업그룹 상무는 “LGU+와의 협력으로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가인터넷을 케이블 재도약의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