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가 개인 식당으로 창업을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상권 분석을 비롯해 아이템 선정, 마케팅, 오픈 준비 이외에도 신경 쓰고 준비해야 할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며 오픈 후에도 많은 애로사항과 문제점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음식의 맛이 특출 나거나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소비자들로부터 검증된 아이템, 간편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신뢰할 만한 유망프랜차이즈의 체인점 창업이 상대적으로 성공확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례로 국내 최초의 1인보쌈 혼밥 전문식당을 런칭해 화제가 된 '싸움의고수'를 들 수 있다. 해당 브랜드는 1인보쌈을 58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삼겹살, 족발, 닭볶음탕 등을 1인분 단위로 제공하는 전략으로 혼밥족은 물론 색다른 식사메뉴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불황임에도 1인 가구, 혼밥 인구의 급증과 배달문화의 확산으로 '싸움의고수' 가맹점들은 더욱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대다수의 가맹점들이 10평대의 소규모 평수이며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한 매장의 경우 10평에서 3년이 지난 현재도 월 75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출발하여 블루오션을 선점한 이후 소비자들과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싸움의고수'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척도라 할수 있는 100호점을 이미 돌파했으며 여자창업 및 1인 남자 소자본창업, 배달창업, 업종변경창업 등 활발한 가맹상담으로 120호점이 임박해 있다.
특히 '싸움의고수'는 기존 10평대의 소규모창업 이외에 수많은 예비창업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올해부터는 10평 미만의 소형 평수에서 1인 소자본창업으로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한 배달 전문매장 형태의 가맹점 출점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가맹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현 '싸움의고수' 가맹점들의 배달 판매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순수 배달 판매만으로도 충분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며 "아울러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상승하여 B급 이하의 입지, 8평 안팎의 소형 평수 매장에서도 셀링파워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싸움의고수'는 초보자도 쉽게 운영이 가능한 주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보쌈같은 경우는 미리 삶아놓은 고기를 주문과 동시에 썰어서 밥, 곁들임 찬 등과 함께 용기에 담기만 하면 될 정도로 간편하며 배달 전문 매장의 특성상 1회용 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설거지에 대한 부담도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