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시리얼의 원조 '켈로그' 탄생 114주년 맞아
농심켈로그, 시리얼의 원조 '켈로그' 탄생 114주년 맞아
2020.02.19 14:56 by 유선이
사진=농심켈로그
사진=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는 지난 1906년 윌 키스 켈로그(Will Keith Kellogg)가 탄생시킨 켈로그가 2020년 2월 19일 탄생 114주년이 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요양원을 운영하던 존 하비 켈로그(John Harvey Kellogg) 박사와 동생 윌 키스 켈로그는 함께 소화가 잘되는 건강 식품을 만들던 중 우연히 밀가루 반죽이 건조되어 생긴 푸레이크를 발견했다. 이후 푸레이크 시리얼의 ‘원조’ 발명가 이름을 따서 창립된 켈로그는 오늘날 전 세계 180개국에서 1,000여 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세계인의 식탁을 영원히 바꿔 놓았다.

환자식에서 시작해 시리얼의 대명사로 거듭난 켈로그 시리얼 제품은 1930년대 남극 탐험대의 건강을 책임지는 식량으로도 활용되었으며, 1969년에는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 승무원들의 아침 식사로서 함께 우주로 나가며 기념비적인 세계사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켈로그는 유명 브랜드와 함께 여러 가지 마스코트도 탄생시켰다. 1952년에 콘푸로스트의 호랑이 기운 ‘토니’와 1962년에 알록달록한 후루트링의 상징 ‘투칸 샘’ 마스코트가 등장했다. 한국에서도 2005년에 첵스 초코의 마스코트 ‘체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간편 대용식이자 건강한 아침 식사로 자리매김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소비자와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켈로그는 1923년에 영양사를 처음으로 고용하고 가정학과를 회사 내에 설립했다. 1970년대에는 업계 최초로 제품 패키지에 영양 성분을 명시하는 한편 식품 기술 개발을 위해 1990년대 W.K. 켈로그 식품영양 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

국내 시장에는 1981년 농심과 합작하여 '농심켈로그 주식회사'로 공식 진출했다. 그 후 1983년 콘푸레이크, 콘푸로스트 출시를 거쳐 2005년 초코 시리얼 첵스초코 등 개인의 취향과 입맛,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시리얼바, 쉐이크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급격하게 성장하는 간편 대용식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을 다하는 켈로그는 대공황 시기에 W.K. 켈로그 재단(W.K. Kellogg Foundation)을 설립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약자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켈로그는 글로벌 캠페인 ‘더 나은 내일(Better Days)’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30억 명의 사람들과 지역 사회 그리고 지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혜경 농심켈로그 홍보팀 상무는 “켈로그는 11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맛과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사람들의 풍요로운 식생활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켈로그 탄생 114주년을 맞이해 공식 네이버 블로그 채널에서 오는 25일까지 축하 댓글을 남긴 참여자 가운데 총 114명을 선정해 켈로그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콘푸로스트와 후루트링으로 구성된 선물팩을 증정한다. 더불어 소셜 커머스 위메프에서 창립기념일인 19일 단 하루 동안 1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모든 고객에게 소용량 제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생일 이벤트도 진행한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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