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체계의 취약점을 노린 피싱 공격이 급증했다. 주로 악성코드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사이버 범죄 조직은 탈취한 개인정보를 팔거나, 피싱 공격과 같은 2차 범죄에 사용한다.
스미싱, 몸캠피싱 등이 이에 해당하며, 피해 대상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알아낸 금융정보를 이용하거나, 개인적인 정보를 이용해 협박하거나, 음란물을 촬영한 뒤 피해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인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형태다.
특히 몸캠피싱이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늘어나며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몸캠피씽은 최근 4년 사이 10배가 넘게 증가했을 정도로 피해규모가 커졌다. 주로 젊은 남성을 상대로 성적호기심을 자극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화상채팅앱이나 랜덤채팅앱 등 각종 채팅앱에서 피해 대상을 물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공간에서 만난 상대에게 음란 화상채팅을 제안, 해당 장면을 촬영해 협박하는 수법으로, 촬영 전후로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이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하기 때문에 협박의 실효도 굉장히 높다.
만약 당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부터 모르는 이와의 채팅 등은 삼가는 게 좋으며, 만약 한다고 하더라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찰나의 실수로 당하게 되었다면 가능한 빠르게 보안전문가 혹은 보안회사에 도움을 구해 해결해야 한다.
현재 보안 업체 시큐어앱(대표 임한빈)은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구축하고 피싱 피해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어앱의 보안팀은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지체없이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을 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이러한 수법의 범죄일당은 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인 청소년들까지도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금융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