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문을 연 ‘작심독서실 노량진1호점’이 교육 인강 무료 제공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픈 열흘 만에 등록 회원 1명당 약 1.5개의 강의를 신청했으며, 이는 평균 수치의 3배에 달한다는 업체측의 설명이다.
작심독서실은 프리미엄 독서실과 스터디카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시설의 프리미엄화’만이 아니라 ‘서비스의 프리미엄화’에 있다고 역설하며, 고가의 교육 인강을 회원들에게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노량진1호점에서 교육 인강 신청이 눈에 띄게 높은 것은 고시생의 홈그라운드라고 불리는 노량진의 지역적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작심독서실은 각종 공무원 시험 대비 인강을 비롯해, 수능 전 과목 모의고사, 어학 자격증, NCS 등의 취업, 실무 교육, 외국어 회화에 이르기까지 약 150여 종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노량진1호점에서는 특히 윌비스, 아모르이그잼 등 공무원 시험 관련 인강 신청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시험 준비를 위해 노량진을 찾고 있는 수험생 중 학원 시간 이외에도 자기주도학습을 이어가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원 수업 외에 타 학원의 수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회원들의 이런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작심에서는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윌비스 신광은 경찰팀’, ‘아모르이그잼’, ‘해커스’ 등 고가의 인강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현장 강의 수업이 끝난 후, 여러 인강으로 자습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원들이 작심을 찾아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