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짜장면, 짬뽕은 가장 서민적인 음식으로 언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요즘같이 불황일 때 더욱 수요가 높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선호도가 높고 수요가 많은 만큼 주변에 중국요리 전문점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짜장면이나 짬뽕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중식당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중식당은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안정성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한 유망창업아이템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매운 맛의 신개념 홍짜장면을 선보인 중식당 '홍짜장'도 그 중 하나로 해당 브랜드는 중식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포함하여 12가지의 메뉴만 조리하면 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습득이 가능하며 조리법 또한 초보자도 수월하게 조리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라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를 런칭하고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14년이 된 중국집 프랜차이즈 '홍짜장'은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변화로 다시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첫번째는 바로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홀 중심의 영업방식을 고수해왔지만 국내 배달 시장의 급격한 확산 속에서 가맹점별 순차적으로 배달 판매를 시작한 결과 서울 강동구의 한 가맹점은 홀 매출 2500만원에 배달매출이 무려 월 2500만원 달하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가맹점 한곳도 배달판매 증가에 힘입어 월 매출 3500만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가 하면 서울 성동구의 한 가맹점은 현재 배달을 하지 않고도 월 매출이 4000만원 선이다.
두번째 변화는 셀프형 매장 도입이다. 요즘 많은 식당에서 상용화하고 있는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메뉴선택과 결제를 하는 것은 물론 음식이 나오면 가져오고 빈 그릇 가져다 놓는 것도 고객이 직접 하며 반찬, 물 서빙도 마찬가지로 고객이 한다. 이는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올라 인건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한 달에 약 250만원 가량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홀 업무의 효율성까지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외식업계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장수 브랜드로써의 명성에 이같은 변화가 더해져 '홍짜장'은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예비창업자들과 업종전환창업 희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 개설을 위한 최소 평수는 12평으로 소규모창업이 가능하며 배달의 비중을 높인 형태의 영업 방식으로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배달창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 후문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김밥전문점이나 분식점보다 메뉴 가짓수가 적고 조리법을 간소화시켰기 때문에 조리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따라서 매장 상황에 따라서는 1인 소자본창업으로 점주님과 직원 한 명 정도면 원활하게 매장을 운영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식창업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안하게 문의 바라며 본사 사업설명회도 참석해 조리 체험과 시식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