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COVID-19 감염증 치료제 개발 미국 정부 협력연구 신청
엔지켐생명과학, COVID-19 감염증 치료제 개발 미국 정부 협력연구 신청
2020.03.16 17:14 by 임한희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신약물질 EC-18 항COVID-19 작용기전의 치료제로서 신약물질 EC-18의 효과에 대해 국내 치료제 임상, 미국 정부 관계기관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3일 미국 보건성(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산하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의 의료대응조치(MCM) COVID-19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가 큰 중국과 한국 등의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들과 EC-18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도 활발히 추진중이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COVID-19은 사람을 통한 높은 전염력과 발열, 호흡기증상, 중증 폐렴의 유발을 통한 질환의 심각성은 잘 알려져 있으나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엔지켐생명과학 대전 바이오연구소 소장 윤선영 박사는 "'EC-18'은 면역세포가 바이러스 및 세균을 신속하게 집어삼켜 빠른 시간내에 제거하게 하는 작용기전을 가지는 물질이다.

즉, 바이러스 및 세균과 같은 병원체를 인지하는 수용제가 이를 포획하는 순간 ▷병원체를 빠르게 탐식하게 하고(accelerating phagocytosis), ▷집어삼킨 병원체를 빠르게 분해하는 능력(enhancement of pathogen clearance)을 극대화시켜 세포안에서 병원체들을 빠르게 제거시킨다.

이러한 EC-18의 바이러스 및 세균 제거 능력은 병원체에 의하여 발생되는 염증 유발물질인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발생을 최소화시키고, 면역세포의 침윤을 막아, 염증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게 하는 작용기전을 가지는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EC-18은 방사선에 의해 세포가 손상받아 생체내에 축적되는 잔해물질(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을 빠르게 처리하게하여 모여드는 염증세포를 줄이고, 염증 세포의 급격한 활성에 의하여 생성되는 조직손상을 막아주는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효능의 우수성과 작용기전의 특이성을 인정받아, 미국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 및 의료대응체계 태스크포스(medical countermeasures task force)의 방사능에 의한 조직손상의 방지를 위한 긴급 개발 치료제 프로젝트로 심사중이며, 미국내 다양한 정부기관(국립보건원, 생의학연구개발청, 방사생물학연구소, 국방부, 국립암연구소, 항공우주국, FDA)들과 EC-18의 신약개발 과제를 협업하고 있다.

손기영 대표는 "EC-18은 COVID-19를 빠르게 세포내에서 제거할 수 있는 특이한 항COVID-19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현재 세계적 팬데믹으로 발전하고 있는 COVID-19의 강력한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EC-18은 확장성이 뛰어난 플랫폼으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바이러스와 세균에 적용할 수 있어 빅파마들이 글로벌 라이선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 우한 교민들의 코로나19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약물질 EC-18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록피드'(Rockpid)를 충청북도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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