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 등을 위한 가용 가능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지난 2월 7일 정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에 따라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3월 13일까지 신규 운영자금대출, 기존대출 기한연장, 수출입금융 등 총 3,264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대내외적 경제여건 악화에 노출된 기업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국가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자 설비투자붐업 프로그램,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 등 저금리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금년들어 3월 13일까지 총 10.6조원의 자금을 공급하였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34.2% 증가된 규모이다.
한편, 수출기업지원 특별온렌딩* 한도를 2,000억원 증액 지원하였으며, 대구 등 피해 심각지역에 소재하거나 도소매, 운송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가로 2,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특별온렌딩’을 4월 1일부터 취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17자 정부의 LCC에 대한 최대 3천억원 금융지원 발표와 관련하여 티웨이항공에 대한 긴급 운영자금 60억원을 무담보로 승인하였고, 에어서울, 에어부산에 대해서도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각각 200억원, 140억원 지원완료 하였으며, 상기 회사들에 대한 추가지원 및 그외 LCC 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요청에 대해서도 심사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지원과 더불어, 산업은행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여 자가점포 내 중소기업 임차인 대상 월 임대료의 35% 감면(6개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확대 추진, 대구·경북지역 고객대상 ATM 수수료 인하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중이다.
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호를 위해 지난 2월 1억원을 기부하였으며, 대구·경북지역 저소득 가정에 대해서 지역상품권 구입을 통해 긴급생계비 5천만원(가구당 2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직원의 감염방지와 은행업무의 연속성 유지를 위하여 금번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여 단계별 대응상황을 전직원과 공유하여 왔으며, 부행장 일부를 하남 전산센터(디지털스퀘어)에 분산근무케 하고, 본지점 폐쇄 등 최악의 상황 발생시 최소 업무수행 인력확보를 위해 25%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운영리스크 최소화에 힘써 왔다.
아울러, 부천지점 내 자금결제, 수출입금융 등 39개 필수업무 수행이 가능한 170명 수용규모의 비상업무센터(BCP센터)를 준비해 왔고, 영업점 폐쇄에 대비하여 ‘점포폐쇄시 세부 대응방안’을 매뉴얼화하여 대체영업점과 대체인력을 지정해 놓았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지원대책 외에도 경제상황 시나리오별 Action Plan을 수립하였으며,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활동 정상화 지원을 위한 대규모 유동성 지원 상품(금리우대, 심사단계 간소화 포함)을 준비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