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주로 맛 볼 수 있었던 한우 최고등급인 '1++(9) 투뿔넘버나인' 을 선보인다.
작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고기 등급 판정 기준을 완화하고, 등급을 세분화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마블링을 중심으로 한 등급 체계가 소의 장기 사육을 유도하면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과거 지방함량이 17% 이상인 경우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지만, 개정 이후에는 15.6% 이상도 1++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1++등급을 근내지방도에 따라 7/8/9 넘버링을 부여해 세분화했다. 과거 유통업체에서 한우 1++등급 구매 시 넘버링을 세부적으로 표기하지 않았지만, 변경된 개정안에 따라 한우 1++등급 내에서도 근내지방도에 따라 7/8/9 등급 표기를 해야한다. 가격 또한 7/8과 9는 5~10% 가량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1++(9) 등급은 전체 소고기 도축 물량 중 7% 정도만 받을 만큼 희소성이 높은 상품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역 한우인 지리산순우한한우, 강원한우 뿐만 아니라 상품기획자가 직접 구매하고 검수하는 직경매를 통해 투뿔넘버나인 한우를 준비했다.
롯데마트 윤지영 축산팀장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우수한 Another Level의 상품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최고급 한우를 알찬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