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스미싱, 몸캠피싱 등을 비롯한 사이버 금융사기와 주취·갈취 폭력 및 운전자·의료인 폭행 등 생활폭력까지 각종 서민생활 침해범죄가 늘고 있다. 경찰에서도 이를 막기 위해 5월까지 대상 범죄들을 종합적으로 수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중 몸캠피씽이 최근 크게 늘어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해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이 수법은 특히 지난해 경찰의 특별단속 기간 동안 단속된 2천300여건 중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메신저 피싱과 합하면 총 단속건수의 약 70%를 차지했다.
몸캠피싱은 온라인 공간에서 피해자를 골라 접근한 뒤, 성적호기심을 자극하여 돈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범죄조직은 여성을 가장해 피해대상과의 화상채팅 중 음란 행위를 유도하고, 그 장면을 촬영한다. 이어,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촬영한 음란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다.
보안업체나 관계부처 등 다수의 기관에서는 이 같은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한 보안수칙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다. 또, 보안 업계에서는 영상의 유포를 막고 유포된 영상을 삭제하는 등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사이버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은 “휴대폰 해킹을 바탕으로 해당 인물의 실제 지인들에게 음란 영상을 유포하는 만큼 당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만약 당하게 되었다면 빠르게 보안 업체에 문의해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 등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모바일 보안 전문 시큐어앱은 24시간 무료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시큐어앱만의 유포차단솔루션 제공을 통해 피싱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큐어앱은 몸캠피싱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차단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업체에서는 유포가 진행되지 않도록 막고 24시간 차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자칫 2차, 3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하고 있다.
또한 영상이 유포될 수 있는 루트 자체를 차단하여 변수에 완벽히 대응하고 있다. 현재 시큐어앱은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차단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점점 늘고 있는 피해자를 고려해 인력을 보충하고, 신속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큐어앱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몸캠 협박에 당했다면 협박범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신속히 보안 업체와 경찰에 알려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빠르게 악성코드를 분석해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