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 여성 창업자들을 발굴·지원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여성창업경진대회×도전! K-스타트업 2020’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창업 후 5년 미만 여성기업 창업자 또는 예비 여성창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은 다음달 30일까지다.
2000년을 시작으로 올해 21회를 맞는 이 대회는 우수 여성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현재까지 총 244팀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47팀이 참가했으며, 실시간 암 수술 진단용 초소형 현미경을 개발한 ‘브이픽스메디칼’이 대상을 수상했다.

기술·지식과 일반·아이디어로 나눠 참가하며,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템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가진 여성기업 창업가에게 상을 수여한다.
수상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및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투자 연계, 엑셀러레이팅 추천, 수상기업 홍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 입주심사 가점 부여 등도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부처·지자체·민간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예선리그로 여성창업경진대회가 신설됐다. 대회 수상자 상위 15팀은 ‘도전! K-스타트업 2020’ 통합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정윤숙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여성창업자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다음달 30일까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