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창업허브가 오는 27일부터 공용 공간을 부분적으로 개방한다.
서울창업허브에 따르면 방문 시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휴대폰 번호 등 방문자의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예약 후 방문하면 서울창업허브가 정한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출입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용 공간 부분 개방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것으로, 창업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아직은 부분 개방인 까닭에 해외방문 이력 및 발열증상이 있거나 자가격리 대상일 경우 출입이 불가하다.
서울창업허브는 공용 공간을 개방하기에 앞서 내부 방역 및 청결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안전 조치 강화로 공기살균기·산소공급기를 운영하고 출입구 바닥에 신발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집진기를 설치했다. 또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3시간 단위로 방역을 하는 등 내부 청결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내부 입장 시에는 마스크 착용, 한 자리 떨어져 앉기(사회적 거리두기), 1시간마다 손 씻기 등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당 사항 위반 시에는 공용 공간 이용이 중단된다.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SBA) 창업본부장은 “창업자들의 니즈에 따라 현시점에서는 부분 개방을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추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개방 할 예정”이라며 “서울창업허브가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창업의 열기를 다시 불어넣고 인근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돼 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