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윈클린(대표 박영재)’의 스마트 연기 감지기 ‘싸이렌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연기로 인한 화재를 외부에서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단독형 연기 감지기 제품은 외출·여행·출근 등 부재 시 화재 연기 감지 정보를 전달받을 수 없어 화재 진화 타임을 놓치게 된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하지만 싸이렌콜은 효과적인 초기 진화가 가능하다.
싸이렌콜은 인터넷 WIFI 공유기와 무선으로 연결하면 외부에 있을 때도 연기 감지 경보를 스마트폰 앱과 문자로 전달받을 수 있으며, 앱에 등록된 이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이 5년 이상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며, 현재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해 소방산업기술원의 KFI 형식승인을 받았다.
해외 제품으로 네스트와 샤오미 등이 있지만 소방산업기술원 KFI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데다 배터리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 게이트웨이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거나 연기 감지 정보를 텍스트 메시지로만 알려주는 등의 불편함이 존재한다.
원클린은 싸이렌콜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어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 외에도 스마트 방범 감지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