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까지 확산되면서 트렌드를 생산하고 키워내는 중심에 유튜브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가 지금처럼 성장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먹방(먹는 방송)’의 위력이 여전히 강력한데, 최근에는 새로운 먹방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PC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PC를 이용하고 게임을 하는 곳을 넘어 PC방은 지금, 먹고 즐기고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PC방에 게임을 하러 가는 게 아니라, 게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또는 먹방을 촬영하러 간다고 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보유 콘텐츠가 다양해졌다고 한다.
PC방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종류도 과거 컵라면, 음료 일색이었던 것에 비해 한식에서 양식, 심지어 셰프 특선까지 매우 다양해졌다. 덕분에 단순한 이용료 매출보다 오히려 먹거리 판매로 쏠쏠한 수익을 맛보고 있다는 PC방들이 증가하고 있다.
PC방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타덤PC방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많은 PC방들이 먹거리를 통해 수익을 증가시키고 있다. 스타덤PC방의 경우에도 먹거리 판매를 통해 매출이 45% 이상 증가한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숍인숍 형태로 음식 판매가 자유로워지면서 먹거리가 PC방 브랜드의 중요한 매출 포인트이자 차별화 전략이 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각 브랜드 별로 먹거리 메뉴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덤PC방의 경우에는 피씨방창업 시 간편식 프리미엄 브랜드 방방쿡쿡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PC방에 최적화된 메뉴를 공급해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 셰프가 참여하는 R&D센터 운영을 통해 시즌이나 트렌드에 따른 메뉴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배달 서비스까지 런칭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끌기도 했다. 추가 매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도 극복하고 있다.
한식국밥 대표 브랜드로 '순남 시래기', 갤러리 감성주점 '지금 보고싶다', 고풍적인 엔틱감성 치킨 대표 브랜드 ‘봉구통닭’, 아메리칸 뉴트로커피 대표 브랜드 카페 ‘데일리티’를 운영하거나 주주로 참여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본사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먹거리 부분에 있어 보유한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해 선구적인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스타덤PC방 관계자는 “이처럼 시대적인 흐름과 변수에 따라 트렌드가 자주 바뀌는 만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인지 철저히 분석 후 피시방창업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중적인 수익 구조가 잘 형성되어 있는지, 다방면에 차별화 전략을 보유하고 있는지, 신규 가맹점을 위한 혜택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