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베리’, 에이블리 입점 3개월 만에 월매출 3억 셀러가 되다
‘슬로우베리’, 에이블리 입점 3개월 만에 월매출 3억 셀러가 되다
2020.05.15 18:00 by 김미정

“매출은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첫 달에는 1000만원 둘째 달에 1억 원, 석달째 매출 3억원을 달성했는데 에이블리 없이 혼자 했으면 절대 못했을 것 같아요.”

에이블리 파트너스 서비스로 입점해 3달 만에 월 매출 3억 원을 달성한 허예림 슬로우베리 대표의 소감이다.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1200만 돌파, 국내 패션 쇼핑앱 사용자 수 1위를 달성하며 쇼핑 카테고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에이블리’는 매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8000명의 셀러들과 함께 하고 있다.

다음은 허예림 대표와의 일문 일답.

-에이블리에 입점하게 된 계기는.

“원래 4년 정도 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다. 새로운 컨셉으로 쇼핑몰을 하나 더 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우연하게 광고를 통해 운영에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에이블리 파트너스 서비스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배송, CS를 문제없이 잘 해줄지 우려했는데, 생각보다 이미 입점한 사람들의 후기도 너무 좋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사몰 홍보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입점을 결심하게 됐다.”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사실 촬영하는 것 빼고는 다 힘들었다. 20살 때부터 쇼핑몰을 운영했는데 CS도 정말 힘들었고 직원을 관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미 4-5년 전에도 쇼핑몰 업계는 레드오션이었기에 마케팅 비용을 많이 써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일을 많이 하더라도 막상 순이익은 많지 않아 더 힘들었다.”

-쇼핑몰만 운영할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사진 촬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쇼핑몰을 운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배송, CS를 다 알아서 해주니 좋은 상품, 사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에이블리에 입점한 뒤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는데도 자사몰 인지도가 정말 많이 올라갔다. 에이블리에서 자사몰로 유입되는 소비자들도 많아졌고, 또 무료로 샘플을 보내주는 거래처가 많아져 샘플 비용도 확실히 절감됐다.”

-에이블리 파트너스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우선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배송, CS 관리를 잘 해주기에 별도로 신경 쓸 일이 없다. 그리고 마케팅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정말 많다고 느낀다. 무료로 외부 마케팅을 많이 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슬로우베리’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갔다. 특히 개인 쇼핑몰이 하기 힘든 유튜버 협찬이나 네이버 메인 배너 광고를 무료로 진행해 주는 것이 생각보다 효과가 정말 크다. 그리고 아무래도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비수기와 성수기가 뚜렷하게 나뉘어 고정비 걱정이 많이 되는데, 자사몰 매출이 다소 저조하더라도 에이블리에서 비용 없이 매월 이익이 발생하기에 자사몰을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타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에이블리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에이블리는 공정한 플랫폼인 듯하다. 사실 다른 플랫폼들은 초반에 광고비 지출을 많이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에이블리는 광고가 없다 보니 좋은 상품을 꾸준히 많이 올리면 그에 대한 매출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 자본이 없는 사람도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에이블리에서의 매출은 만족하는 편인가?

“매출은 정말 만족한다. 첫 달에 1000만원, 둘째 달 1억원, 셋째 달에 3억원 매출을 찍었는데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사진만 올렸는데 이런 매출이 나온다는 것이 무척 신기했다. 지금은 원래 4년간 운영했던 쇼핑몰은 접고 슬로우베리만 운영하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렇게 잘 될 것이라 생각했는지.

“처음에는 이렇게 매출이 잘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마케팅 차원에서 입점을 했던 것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잘 나와 현재는 에이블리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고 자사몰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도리어 자사몰 매출도 같이 올라가고 있다. 인지도가 높아지니 자연스럽게 자사몰까지 잘 돼서 더더욱 만족스럽다.”

-매출의 10%를 쉐어 받는 것이 적다고 느껴지진 않는가.

“전혀 적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쇼핑몰을 한 번이라도 운영해봤다면 알겠지만 매출의 10%를 수익으로 가져간다는 게 절대 적은 것이 아니다. 실제 쇼핑몰을 운영하면 인건비, 마케팅비, 재고비 등 정말 비용이 많이 들고 실제로 이익이 10% 미만으로 나는 경우도 있다. 초기 사업자들 중 10% 쉐어가 적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실제로 운영해보면 10%가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매출이 잘 나오는 팁이 있다면.

“상품 업로드를 많이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상품 수가 많을수록 소위 말하는 ‘대박’ 상품이 나올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다. 에이블리 입점한 후로는 샘플 보내주는 도매처가 많아져 최대한 많은 상품을 보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상품 위주로 골라 업데이트하고 있다.”

-어떤 이들에게 에이블리를 추천하고 싶은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초기 창업자들, 그리고 돈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 그리고 특히 현재 쇼핑몰을 운영 중인 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판매 채널을 늘리려면 관리 비용이 많이 들기 마련이지만 에이블리는 전혀 비용이 들지 않아 마케팅 채널로 생각하고 상품 업데이트만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에이블리를 같이하면 자사몰 고객을 뺏긴다고 생각하시는 이들이 있는데, 실제로 해보니 자사몰 매출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도리어 인지도가 높아지며 다양한 고객층이 유입되면서 자사몰 매출까지 오르는 것 같다. 그래서 모두에게 파트너스 입점을 추천하고 싶다.”

 

필자소개
김미정

자신에게 가장 객관적인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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