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성형외과가 교정치료 없이 양악수술이 가능하다는 골자의 논문을 발표했다. 양악수술 시 치아교정 치료 기간을 줄이면서도 효과가 입증돼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10일 아이디성형외과에 따르면 세계적인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성형외과학회지'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교정 치료 없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미적 결과와 믿을 수 있는 장기적 결과를 도출했다는 골자(Clockwise Rotation of the Occlusal Plane for Aesthetic Purposes by Double Jaw Surgery without Orthodontic Treatment)의 논문을 등재했다.
해당 논문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교정치료 없이 이중 턱을 수술한 결과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정 치료 없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미적 결과와 믿을 수 있는 장기적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
노교정 양악수술은 ▲주걱턱이 심하지 않고 교합에 문제가 없는 환자 ▲치아 교정을 완료한 환자 ▲현재 교합에 불만이 없는 환자 ▲양악재수술환자 ▲거미스마일 환자 ▲돌출입 환자 등에 적용 가능하다.
거미스마일 환자나 돌출입수술 및 돌출입교정을 희망하는 환자들은 최대 1년의 치료 기간이 절감되는 것.
노교정 양악수술은 리버스 셋업 테크닉(Reverse set-up technic)이라는 기술이 이용된다. 이는 기존 양악수술과 다르게 하악-상악 순으로 수술해 수술적 오차 및 턱관절의 불안정성을 줄이는 방법으로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할 수 있다.
주걱턱은 개선됐지만 합죽이 입매 등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은 노교정 양악수술 시 교합면 회전술이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양악수술이 입과 턱을 뒤쪽으로 밀어 넣는 수술이라면 노교정 양악수술은 3차원적으로 회전해 말할 때 자연스럽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노교정 양악수술은 수술 계획이나 웨이퍼 제작, 모델수술 등 실제 수술에서 고려해야하는 사항이 많아 임상 경험이 축적된 전문의만 집도 가능한 고난도 테크닉이 필수적이다.
주걱턱 혹은 주걱턱교정을 비롯해 턱관절 질환이 있거나 비대칭이 심한 환자, 수술 후 교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치아교정이 권장될 수 도 있다.
해당 논문을 등재한 아이디성형외과 이태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노교정 양악수술) 연구 기간 교합 문제 또는 재발은 보고되지 않았다"라며 "교정 치료 없이 이중 턱 수술에 의한 교합면의 시계 방향 회전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진정한 미적 목적을 위한 교합면의 시계 방향 회전은 치열 교정 치료 없이 이중 턱 수술로 달성 가능하다”고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