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차 패션그룹인 자안그룹은 명품 판매 플랫폼 ‘셀렉온’과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판권)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들이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가운데 자안그룹은 2019년 약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8% 성장했다. 또한, 올 1분기 셀렉온의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0%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안그룹의 기적과도 같은 성장의 비결에 대해 안시찬 대표는 고객의 편리성을 고려한 끝없는 기술 개발과 다양한 제휴 전략이라고 답했다.
안시찬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문화 확산의 수혜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으로 집중되고 있지만 그만큼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얼마나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축하느냐가 플랫폼 사업의 핵심 과제가 된 상황이다”라며 “끝없는 솔루션 업데이트와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고객 눈높이 만족을 위해서는 상식을 깨는 다양한 제휴 전략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자안그룹은 두 가지 전략을 통해 셀렉온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안시찬 대표가 언급했던 연속되는 기술 개발과 제휴 전략이다.
올 상반기 내 셀렉온은 사이트 리뉴얼과 E-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 고객 편리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자체 AI 솔루션도 개발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는 국내외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업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객 쇼핑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가격비교 솔루션도 적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확대된 비즈니스 환경과 고객 대응을 위해 더욱 효율적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IT/기술 분야 전문인력 확충에 적극 나선다.
현재 자안그룹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인적 네트워크 확충이다. 사이트 고도화 및 안정화를 위한 웹 & 모바일 기획 MD와 이커머스 리테일 MD, 웹 개발자 등, IT/개발 전문인력을 상시 충원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대규모 앱(APP) 개발자 투입을 통해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 관계자는 “플랫폼 성장으로 인한 개발 영역의 확대는 자사의 이익보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개발 영역에 대한 다양한 개선과 투자로 더욱 많은 고객이 셀렉온에서 즐거움과 만족을 얻고 보다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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