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김성한)은 오는 7월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을 위한 첫발로 순환 재택근무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호텔의 직원들은 월요일을 제외한 5일 중 하루를 선택해 집에서 근무하는, 주 1회 순환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
직원들은 개인별 업무 스케줄에 따라 차주 재택 근무일을 사전에 계획하여 고지하는 방식으로, 개인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다가오는 성수기를 앞두고 재택근무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단기적으로 시행하는 제도가 아닌 ‘스마트 워크’를 지향하기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시행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호텔은 이번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직원들을 위한 노트북과 화상 카메라를 대량 구매하는 등 파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호텔업계에서는 선도적인 도입으로, 재택근무 대상인 직원들을 위해 별도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롯데호텔의 김성한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시대에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순서라고 생각한다”라며 “재택근무가 오히려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보며, 적응기간을 거쳐 재택근무의 장점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