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미드보다 재미있는 미국 대선이야기’라는 주제로 전문가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 대사관 입법관으로 근무했던 박선춘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이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기상천외한 미국 대선 예측방법’, ‘대통령제는 우연 or 필연’, ‘웨스트 윙(West Wing)으로 본 미국 전당대회’, ‘취임식장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난다면’ 등의 다양한 주제로 90분 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재선될지 여부를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 있는 강의였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반응이었다.
박 전문위원은 “미국 현지에서 2016년 대선을 직접 체험하고 공부했던 내용을 강의에 반영했다”면서 “선거인단제도와 같이 미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복잡한 대선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그 이면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