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콘텐츠 특화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하는 ‘2020 에스테텍 스케일업 프로그램’이 닻을 올리고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30일 오후 서울 문래동 와이앤아처 본사에서는 2020 에스테텍 스케일업 프로그램 킥오프 미팅이 개최됐다. 에스테텍은 미학적 창조성 및 예술적 감(Aesthetic)과 혁신 기술(Technology)을 융합한 의미로, 해당 프로그램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시장에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대대적인 모집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총 10팀이 선발됐다. 망고리테일코리아(대표 김낙균), 비크(대표 김단비), 위어스트크리에이트(대표 최영호), 이브로드캐스팅(이진우·정영진), 데이터뱅크(대표 송다훈), 마블러스(대표 임세라), 살랑코리아(대표 이광헌), 시크릿아이콘(대표 송동민), 글림미디어(대표 윤호기), 파더메이드(대표 이찬수) 등이 그들이다.
앞으로 이들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와이앤아처에서 진행하는 ‘Y-Start Education’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개발하고 기업별 VC 1:1 매칭을 통해 사업화·투자멘토링이 이뤄진다.
또한 기업별 니즈에 맞춰 특화된 전문가들이 매칭되며, IR 자료 고도화 작업인 ‘IR RUN’, 모의 IR인 ‘VCRT’, 복수의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투자유치 역량강화 포럼 등도 있다. 이를 모두 마치고 나면 오는 11월 말 대망의 데모데이에 서게 된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이날 미팅에 참석해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특히 많이 지원한 것으로 안다”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들이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