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18일 진행된 대연8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원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1195명 중 639명의 표를 얻으며 541표를 얻은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획득했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공사비 9000억원에 달하는 부산지역 최대 재개발사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한분 한분들께 단독입찰과 함께 정직하고 진심을 담은 제안을 약속드린 결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믿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포스코건설을 믿고 맡겨주신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서울 신반포21차 재건축, 대구 경남타운 재건축, 서울 송파 가락현대 5차 재건축, 용인 수지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등에 연이은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리모델링 수주금액이 1조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