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이있는삶, 수산 가공사업 ‘블루바스켓’ 올해 급성장..."신동력으로 자리매김"
식탁이있는삶, 수산 가공사업 ‘블루바스켓’ 올해 급성장..."신동력으로 자리매김"
2020.11.03 15:32 by 임한희
(사진=식탁이있는삶)
(사진=식탁이있는삶)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식탁이있는삶(이하 식삶)에서 온·오프라인 수산 가공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블루바스켓’의 올해 매출(1월~10월)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신장하며, 강력한 신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3일 알려왔다.

식삶은 지난 2018년 2월에 수산물 전처리센터를 오픈하고 선어, 패류, 연체류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선보이는 수산전문브랜드 ‘블루바스켓’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바스켓의 제품은 자사몰인 스페셜티푸드 온라인 플랫폼 퍼밀 외에도 국내 수도권 백화점의 블루바스켓 전용 팝업스토어 등에서 판매된다. 밀키트 납품 등 B2B 사업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실제로, 식삶은 소비자의 식탁에 신선한 수산물을 올리기 위해 소량의 수산물을 손질 및 소포장해 선보이고,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원재료를 직접 수입해 RTE 등의 간편식으로 함께 내놓고 있다. 1~2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밀키트의 성장이 주목할 만 하다. 퍼밀에서 올해 동기간에 판매된 밀키트가 전년 대비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삼계탕에 전복, 낙지, 새우와 국내산 한약재를 함께 넣은 해신탕 바스켓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230%) 성장했고, 바로 뜯어 조리할 수 있는 양념 주꾸미볶음은 같은 기간에 4배 이상(320%)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외 익산 대물림 맛집 노형남 정통 추어탕,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바로 먹는 간편 생선구이도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킹타이거 새우, 갈치, 대왕오징어 등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거나 유통 물량에 한계가 있는 수산물을 해외에서 직수입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 유통하는 무역 서비스도 큰 성과를 기록했다. 그럴만한 것이 올 1월부터 10월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50%나 신장했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통관 등 수입 과정에 많은 제약이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식삶에서 거둔 이번 실적에 업계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홈쇼핑 시장에 진출해, 수산물 판매 플랫폼 확장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10월 19일 첫 홈쇼핑 겨냥 제품으로 선보인 ‘밥도둑 3대장(표고전복장, 간장새우장, 간장문어장)’이 약 7,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추가 물량이 준비되는 대로 2차와 3차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식탁이있는삶 김재훈 대표는 “소비자들이 손질 및 처리가 번거로운 수산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론칭한 전처리 수산가공사업 블루바스켓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수산물 확보와 전처리 기술 향상, 그리고 유통 플랫폼 확대로 날로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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