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호텔 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뉴노멀 비즈니스를 도모하기 위해 연회 서비스에 관련해서도 강구책을 고심하고 있다.
제주에서 가장 큰 연회장 규모(최대 1300명)를 보유하고 있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도 ‘뉴노멀 시대’에 발 맞춘 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 행사 전용 런치박스 컨텐츠를 선보여 고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 관계자가 전해왔다.
5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 따르면 오찬 및 만찬의 경우, 그룹 고객의 요청에 따라 런치박스, 디너박스와 개별 커피 브레이크 서비스, 손소독제, 가림막 등이 제공되고 연회장의 테이블 좌석 거리를 2배 넓혀서 쾌적하고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미나나 컨퍼런스 시간 중 각 세션 중간 휴식시간 마다 연회장 전체 공간 방역을 위해 위생 관련 인력을 투입하고 입 · 출구 마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와 직원배치를 통해 발열상태를 체크하여 고객 안전을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거나 미뤄 온 컨퍼런스나 세미나, 연회 행사들이 올 연말에 몰릴 것을 대비하여 규모와 일정을 조율하면서 위의 서비스에 대한 안내, 고객 안전 수칙 뉴스 등을 전달하고 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관계자는 “호텔의 경우, 호텔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연회장 서비스이다. 연회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뉴노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발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성공적인 연회 개최를 위한 언텍트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