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타 익스체인지는 홀더 친화적 정책 중 하나인 '좀도리 프로그램'의 좀도리 기금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좀도리’는 ‘절미’의 남부지역 방언으로,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한 술씩 덜어내어 모아두던 단지를 말한다. 이렇게 좀도리에 한 줌, 두 줌 모은 쌀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플랫타 익스체인지의 좀도리 프로그램은 이처럼 자신이 가진 것의 일부를 이웃에게 베풀며 상부상조했던 아름다운 전통에서 착안한 것으로, 거래소가 마케팅비와 해당 암호화폐의 거래 수수료 등의 일부분을 보증금 개념으로 전환하여 일정 금액의 기금을 조성한다.
좀도리 정책은 단순 가격하락이 아닌 장기간 거래에서 미진 혹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좀도리 기금을 사용하며, 기금의 사용은 거래소의 단독 판단이 아닌, 거래소와 홀더의 공동 판단 하에 진행된다. 좀도리 프로그램 진행 시 해당 재단은 퇴출되며, 이를 통해 실제로 상생하는 거래소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드는 제도이다.
좀도리 프로그램은 현재 총 12개 재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슈퍼 프로젝트인 TMT, MM, BUP, DAIN 등이 참여하고 있어 점차 그 규모도 커지고 있다. 그중 BUP의 경우 IEO 과정에서만 총 180억의 청약금액이 모이며 주목을 받았고 상장 이후 현재 꾸준히 성장 중이다. 또한, DAIN의 경우 12월 1일 IEO 마감을 통해 1,837.43% 초과달성 하여 367억 원 이상의 모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플랫타 익스체인지 관계자는 “플랫타 익스체인지는 토큰홀더–프로젝트–거래소–커뮤니티가 함께 상생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개념의 리버스 거래소를 표방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홀더 친화적 정책으로 좀도리 정책 외에도 최소가격 보증제도, 토큰 승강급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좀도리 기금 1억 원 돌파는 점점 플랫타 생태계가 넓어짐을 의미하는 동시에 홀더와 재단들에게도 플랫타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소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홀더와 재단들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