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과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제품의 외관은 귀뚜라미보일러와 귀뚜라미 캐릭터를 활용해 '보일러처럼 따뜻한 핫팩'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부모님 세대의 향수와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디자인했다.
귀뚜라미는 '귀뚜라미보일러 핫팩'과 같은 고객에게 신선한 재미와 즐거운 추억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년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귀뚜라미보일러의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색다른 방법으로 전달해 보고자 겨울철 대표 방한용품인 핫팩을 이용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1969년 창업한 대한민국 1호 보일러 제조사이다. 기름보일러의 연료가 떨어지기 전에 '찌르르' 하는 경보음을 울리는 보일러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이 연료 보충에 어려움을 겪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귀뚜라미 소리 나는 보일러'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 브랜드를 1987년 '귀뚜라미보일러'로 지정한 것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