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021년 시무식 진행 "ESG 경영을 통한 고객가치 창조 역량 제고"
롯데케미칼, 2021년 시무식 진행 "ESG 경영을 통한 고객가치 창조 역량 제고"
2021.01.04 21:50 by 임한희
(사진=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롯데케미칼은 4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 시무식’으로 진행 했다고 알려왔다. 

■ '20년 소회

∙ 코로나19 확산 및 석유화학산업 다운사이클 진입으로 위축된 경영환경에 대응

∙ 롯데첨단소재 통합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사업시너지 창출

∙ 대산공장 NC 사고 연내 복구

■ '21년 추진사항

∙ 글로벌 석유화학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감 있는 변화 주문

∙ ESG 경영을 통한 고객가치 창조 역량 제고

∙ 기존 사업가치 증진 및 新 사업기회 모색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 도약 위한 고도의 안전∙환경∙보건 운영체계 구축

∙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한 긍정의 조직문화 정착

■ 롯데케미칼 2021년 시무사

지난 해 코로나 19의 전세계적인 확산 및 급속한 경기 침체로 인해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4.4%로 역성장 하였고 석유화학 경기는 공급 증가로 다운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 롯데케미칼 비전 달성의 한 축인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하에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적으로 많은 시너지를 창출하였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0년 12월 말 대산공장 복구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의 경영 환경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여전히 녹록하지 않다. 더불어 화석 연료 사용 규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 움직임 등 석유화학 산업은 현재 파괴적 혁신이 진행중이다.  이러한 위기와 변화의 시기에 기존의 성공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여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 롯데케미칼의 생존은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 관리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첫째, ESG 경영을 통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회사의 존망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ESG 경영관점에서 모든 부서가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과제를 도출하여 실행해야 하며, 더 나아가 ESG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가치창조의 영역에까지 확대해야 한다.

둘째, 기존 사업의 가치를 보존하고 새로운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

기업환경이 더욱 빠르고 치열하게 변화하는 현 시점은 기존 사업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의 모색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강화와 신사업기회를 찾고 고부가 시장개척을 주도해 주시기 바라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기관과 연계를 통한 유연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업무프로세스를 표준화 및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

셋째, 안전환경 및 보건은 석유화학업의 본질이다.

화학회사로서 안전환경보건은 업의 본질이며, 생산현장만이 아닌 전 부문에 있어 가장 근본적이고 최우선적인 가치로, 그 어떤 사소한 타협도 용납될 수 없다. 이러한 확고한 인식하에 2021년은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이 되기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 환경, 보건에 관한 운영체계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겠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독립성을 갖춘 조직으로 운영하며, 안전환경보건에 투입되는 재원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서 꼭 필요한 영역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넷째, 즐겁고 보람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수평적 조직문화, 양성평등, 워라벨 등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어나가야 한다. 각자가 조직 분위기에 문제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세대, 직군, 성별을 뛰어넘어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긍정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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