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 매출 3배 신장 이끌어...해외시장 진출도 '청신호'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 매출 3배 신장 이끌어...해외시장 진출도 '청신호'
2021.01.06 11:49 by 유선이
사진=오드리선
사진=오드리선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은 생리대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하는 기염을 토하는가 하면, 단기간에 유통 채널을 빠르게 넓히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에도 청신호를 밝히는 등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3월 신제품으로 선보인 완전무염소 방식의 생리대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의 성공이 있어 가능했다. 보이지 않는 흡수층과 날개까지 자연성분으로 만든 완전 100% 유기농 생리대라는 점이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해 단일 제품으로만 약 35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매출로도 이어져, 지난 2019년 대비 매출이 275%나 신장했다.

발 빠른 유통망 확대도 오드리선 매출에 힘을 보탰다.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의 안전성이 유통업계에서도 높게 평가 받아 신생 브랜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과 같은 드럭 스토어는 물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모두 할인마트에 입점할 수 있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오픈마켓에 이어 마켓컬리에 브랜드샵으로 입점했고,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와도 협업을 펼치는 등 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드리선은 K-방역으로 인해 한국산 위생용품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을 기회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8월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아마존에 런칭해 매월 두 배씩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에서 혁신 제품의 글로벌 진출 및 출시를 돕는 ‘아마존 런치패드’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성공적인 미국 진출에 이어 지난 하반기에는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베이 런칭과 자사몰 정기배송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을 공략함과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는 로컬 프리미엄 헬스푸드 스토어에 입점해 공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최대 오픈마켓인 큐텐(Qoo10)에도 입점해 아시아 지역까지 해외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는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집하는 브랜드 철학이 있어 가능했다. 실제로 2017년부터 국내에 친환경 원료를 적용해 만든 생리대를 유통해 온 오드리선은 지난해 3월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완전무염소(TCF) 원단을 적용한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무늬만 유기농이 아닌, 커버부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100% 유기농, 친환경 생리대를 표방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해외와 달리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사용된 모든 면과 펄프에 염소 성분을 완전히 배제시킨 TCF 방식을 선택했다. 이러한 원재료에 대한 자신감으로 TCF 더블코어는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총 83개의 불검출 테스트와 인증을 거쳐 높은 수준의 안전성까지 검증 받았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안전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친환경 유기농 원자재와 완전무염소(TCF) 공정을 적용한 것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은 물론 생리대 본연의 기능성이 완성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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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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