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00조 원 새마을금고가 ‘상생 경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중앙본부에서 41개 부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코로19를 극복하고 새마을금고 성장을 이끌 전략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자산 200조 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원을 목표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새마을금고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왔다.
주요 경영목표는 디지털금융역량 강화와 사회공헌 확대이다. 지난해 스마트뱅킹 리뉴얼, 고객센터 고도화,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 주요 디지털금융 과제를 마무리한 새마을금고는 태블릿 브랜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금융 전담반’을 구성해 고객만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정보보호본부를 부문으로 승격시켜 상무급 부문장을 임명하고, 디지털금융본부에 디지털전략부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강화한다. 그동안 새마을금고는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대변되는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역할을 해왔다. 2021년에는 사회적기업지원, 일자리창출, 청년취업지원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 및 발굴’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한, 그린경제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의 확대와 메세나 사업 및 MG 역사관 건립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하는 국제협력사업도 지속해 새마을금고가 ‘금융포용의 한류’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차훈 회장은 코로나19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골목상권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올해 경영목표의 중심에 '지역과의 상생'이 자리해야함을 강조하며, 서민과 소상공인의 희망금융으로 함께 성장해 온 새마을금고가 더욱 적극적인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최우선에 두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