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택배(회장 백영길)와 합동택배가 자회사인 ㈜아이콘을 통하여 ‘골프백 택배 서비스’에 나선다고 지난 4일 전했다.
아이콘 골프 택배 서비스는 골프백을 고객의 집에서 골프장으로, 다시 골프장에서 고객의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라운딩 일정, 픽업 장소와 골프백 및 골프채 수량 등의 필수정보를 작성, 전달 후 결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접수 후에는 픽업 일자에 기사가 방문해 골프 백을 가져가고, 경동택배·합동택배사를 통해 라운딩 전날 골프장으로 골프 백을 배송해준다. 라운딩을 마친 후 골프장에 골프 백을 맡겨두면 기사가 골프장을 방문해, 골프 백을 수거하고 고객의 집으로 배송한다. 골프 백 이동 현황은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다. 골프 백 전용 인테이너로 배송하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성도 낮췄다. 이용 방법은 대표 번호, 홈페이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당 골프백 택배 서비스는 백순재 경동택배 대표가 총괄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는 아이콘 대표도 겸하고 있다.
백 대표는 “기존의 골프이용객들은 무거운 골프백을 직접 들고 가거나 차 트렁크에 직접 싣고 이동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간을 지나치게 차지하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등 골프백이 주는 불편함이 상당했다”며 “이러한 골프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골프백 택배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