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개최된 미스그랜드코리아(DMZ세계평화홍보대사 선발대회)가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로 대회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이하 조직위)는 1일 서울시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대회 명칭과 로고를 공개했다.
새 대회명인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의 글로라이즈는 '영광, 찬란한 아름다움' 등을 뜻하는 Glory와 '…으로 되게 만들다'라는 뜻을 가진 -ize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참가자들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원칙을 준수하고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대회 관계자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본선 진출자 일부가 참석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새로운 이름의 수상증서가 수여됐다.
이날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현대곤 조직위원장, 이문열 대표, 안재원 이사, 글로라이즈 김시현 대표와 본선 진출자(2017~2020년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성동신문 이원주 회장, △퓨어모델에이전시 임성건 대표, △넥스트러스트 마이스타픽 이민재 대표, △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이번 출범식에서 2021년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본선 대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고, 2022년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대회 명칭을 둘러싸고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 대해서는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아있지만 ‘미스그랜드코리아’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의 한국대회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법원의 가처분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그동안 대회를 개최하며 ‘미스글로벌’, ‘글로벌아시안모델 선발대회’ 등 여러 세계대회에 후보자를 내보내고, 참가자들에게 DMZ세계평화홍보대사 활동과 국내 방송출연 및 모델 활동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했다.
하지만, 분쟁 중인 결혼정보업체에 참가자들의 사진이 노출되는 등 대회 혼동이 계속되면서, 참가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대회 취지가 무색해졌기 때문에 대회 명칭을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오직 참가자 권리 보호와 대회 발전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대회 저작물과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결혼정보업체 P사 등에 대해서는 참가자 권리 보호 차원에서 민ㆍ형사상 소송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출범식에 발맞춰 대회 공동주관사인 원엘투에이치컴퍼니와 주식회사 글로라이즈는 자회사 격인 ‘글로라이즈 아틀리에 & 컨설팅’을 새롭게 오픈했다. 세계적인 드레스 디자이너 ‘아나즈(ANAZ)’의 공식 수입원으로서 국내에 양질의 미인대회 드레스를 공급하고, 워킹ㆍ포즈ㆍ스피치 등 세계대회 수준에 걸맞은 미인대회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DMZ 및 군부대 방문, 봉사활동 등 DMZ세계평화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가고, 10월에 개최되는 미스글로벌, 미스폴로인터내셔널 등 여러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를 참가시킨다고 밝혔다. 나아가 세계 여러 국가의 미인대회 디렉터들과 협업해 2022년에는 제주도에서 ‘미스글로라이즈인터내셔널’이라는 명칭의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