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수가 40년 전보다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1인 가구는 13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3.9%라고 나타났다.

30대의 1인 가구 행복도가 다인 가구보다 높거나 비슷했지만, 40대부터는 다인 가구에 비해 행복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치만큼 젊은 세대가 유독 1인 가구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를 주로 지칭하는 말인 ‘나홀로족’. 나홀로족은 혼자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이성과의 채팅 앱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이는 영통사기 사건 ‘몸캠피싱(몸캠사기, 동영상유포협박, 영통사기, 영상통화사기, 랜덤채팅사기)’으로 연결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모르는 대화 상대방과 깊은 대화가 오가고 난 후에 영상 통화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 사기조직들은 1인 가구인 ‘나홀로족’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물론, 영상통화사기 및 페이스톡사기와 유사한 ‘몸캠피싱’ 이라고 불리우는 디지털 사기를 일으키고 있다.

몸캠협박은 사실 과거에 전화 통화로 시작됐던 ‘보이스 피싱’의 현대판이라 볼 수 있다. 보이스 피싱의 경우 전화 통화 이용이 활발했던 때에 행해졌지만, 스마트폰이 생겨난 이후로 영상 통화 방법이 단순해져 사기단은 이를 활용해 랜덤 채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해자를 낚고 있다.

몸캠사기 대응 업체 ‘올세이프’ 관계자는 “몸캠피씽은 연락처 해킹으로 시작해 동영상 유포 협박으로 이어진다. 지인들에게 영상이 유포되기 전 대응업체와 함께 유포 차단은 물론 사기단의 서버를 추적해 정보 제거에 나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세이프’는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와 같은 디지털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사기 등 사이버 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있다.

올세이프는 카톡영상통화를 이용한 영상통화협박, 몸또 등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차단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apk파일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포가 진행되지 않도록 막고 24시간 차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자칫 2차, 3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한다.

해당 업체는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유포차단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점점 늘고 있는 피해자를 고려해 인력을 보충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