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대응센터 시큐어앱(대표 임한빈)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몸캠피싱’의 예방수칙을 공개했다.
시큐어앱은 각종 사이버 사기를 예방 및 근절하기 위해 활발한 보안활동을 펼치고 있는 업체다. 이번 예방수칙도 몸캠피씽에 대해 미리 예방하자는 취지로 작성했다고 전했다.
시큐어앱이 공개한 예방수칙에 따르면, 사이버 공간에서 모르는 사람과의 채팅은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 특히 그 대화가 건전하지 못한 내용의 채팅이라면 더욱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사이버 공간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URL 등에 접근하지 말 것, 모바일 전용 백신프로그램 및 보안프로그램 등을 미리 설치해둘 것을 당부했다.
몸캠피싱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성적호기심을 자극해 음란한 행위를 유도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한 뒤, 피해 대상의 휴대폰을 해킹해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이다. 현재 청소년을 비롯한 20대 남성들이 큰 피해를 겪고 있으며 중장년층까지 몸캠피씽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는 “몸캠피씽에 당하면 단순히 돈을 뜯기는 정도가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면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몸캠피씽 예방조치를 미리 해두지 못했거나, 찰나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동영상 유포 협박 수법에 당하게 됐다면, 최대한 신속히 보안전문가 혹은 보안업체를 찾아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