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시절 천재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김문호 선수, 중학교를 서울 덕수중으로 진학하며 야구 유학을 시작했다. 덕수 정보고 2학년 시절 황금사자기 전국고교구대회와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두 대회 모두 MVP를 수상하는 등 고교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당시 동기로 민병헌이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06년 2차 3라운드 지명으로 1억 2천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며 롯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전성기는 2015년 찾아왔다. 최종 3할6리 88안타 4홈런, 2016년에는 '한때 4할 타자 김문호'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야구인생의 정점이다. 타율 0.325 171안타 7홈런 12도루를 기록하며 2016년 시즌을 마무리한다.
2017년 포스트 시즌 옆구리 복사근 미세파열로 3주 진단으로 결국 시즌 아웃되었으며, 이듬해에는 2018년 FA로 덕수고 동기 민병헌이 영입되면서 출전기회가 현저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 한화로 이적 후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다 작년 연말에 조용히 은퇴를 하게되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15년 프로생활에도 제대로 된 은퇴식 없이 조용히 은퇴를 했다. 이후 올해는 동원과학기술대 타격코치로 새로운 지도자로서 야구인생을 시작하였다.
이번에 평소 김문호 선수의 팬이 운영하는 닥터코알라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은퇴인사 영상을 남기게 되었다. 미인대회 출신 부인 성민정씨의 응원을 받으며 은퇴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