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는 자사가 개최한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 특별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특별 전시 ‘Great KOREA: 1부 선구자 展’을 개최,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를 집중 조명했다.
‘Great KOREA 특별展’은 바디프랜드 아트랩(Art Lab)과 현대미술시장 선도기업 BHAK(비에이치에이케이)가 공동 기획하는 전시다. 총 3개의 파트로 10월까지 7개월간 연속 진행될 예정이다.
눈길을 잡아끄는 작품은 백남준 작가의 얼굴이 담긴 ‘Self Portrait(자화상)’이다.
백남준의 일생을 표현한 이 작품은 브론즈 마스크, 안경, 장난감 피아노와 불상 등의 오브제를 통해 비디오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얼굴과 작품활동, 삶을 담았다.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에서 목적으로 승화한 ‘통신’에 대한 재탐구로 현 세대가 어떠한 목적으로 통신을 바라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작품은 바디프랜드 본사에 전시돼 있으며 누구나 방문해 관람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아트랩 소속 정혜정 큐레이터는 "백남준은 당시 미술계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과학 기술에 눈을 돌려,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를 앞서 실험적인 도전을 했던 작가"라면서 "바디프랜드 역시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서 최초를 만들어 나가는 혁신을 통해 발전해왔기에, 그 행보와 발자취를 백남준 작가와 콜라보한 새로운 기획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