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슈머가 유통시장을 넘어서 부동산시장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슈머는 똑똑하다는 의미의 ‘스마트(Smart)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를 합성해 만든 신조어다.
스마슈머들은 자신의 편의와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맞는 용품들을 구매의 기준으로 하며, 통상적으로 유통되는 제품보다 용도와 기능 등이 업그레이드되고 편의성이 강화된 제품들 이어야만 그들의 마음을 충족시킬 수 있다.
이런 스마슈머들은 부동산시장에서도 부동산의 가격과 입지, 실용성, 미래가치 등을 꼼꼼히 따져보며, 이 외에도 공간효율성과 채광성, 통풍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평면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며, 입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조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까지 깐깐하게 따져보는 스마슈머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경남 양산시에 스마슈머이 관심을 가지는 두산건설이 상북면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이다. 이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각종 첨단시스템 등이 모두 갖춰진 데다가 분양가도 저렴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아파트의 대지면적만 약 5만3625㎡에 이른다. 두산건설은 넓은 대지면적을 활용해 넓은 광장 및 각종 테마공원(정원)등을 꾸며 입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 곳에는 복숭아꽃과 살구꽃, 진달래 꽃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이 외에도 단지 내에 캠핑장과 야외 물놀이장, 야외 골프퍼팅연습장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입주민들이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휘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장 등을 설치해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맘스라운지, 키즈카페, 영화관람실, 카페테리아와 영어도서관, 독서실 등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두산건설은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과 손잡고 ‘프리미엄 식음료 서비스 라운지’를 단지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에는 에너지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도입해 관리비 절감할 방침으로, 두산건설은 엘리베이터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전력회생형 인터버 승강기’를 도입 할 예정이며, 옥상의 빗물을 저장하고 여과 처리해 조경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빗물 이용시스템’도 마련된다.
단지 내 모든 세대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할 계획이다.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서 방문자 확인 및 공동현관 문 열림, 외부제어 가능, 승강기 호출, 세대 내 화상통화 등이 가능하다. 또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 사용량을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원격 검침시스템’을 적용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난방 제어, 가스밸브 차단, 승강기 호출 등이 가능한 ‘카카오 IoT’시스템도 도입 키로 했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총 10개 동, 지하 2층~최고 30층, 아파트 1,368가구(전용 59㎡, 84㎡)규모로 건립된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일대에 마련됐으며 지난 7일(금)부터 오픈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