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설립한 허닭이 국내 토스트 브랜드 이삭토스트와 손을 잡았다.
허닭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이삭토스트 서울사업본부에서 공동 메뉴 개발 및 비즈니스 상호 협력을 주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닭과 이삭토스트는 △닭가슴살 원육 공급 △신메뉴 개발 및 판매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다각적 협력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허닭과 이삭토스트는 양사 핵심역량이 결합된 신메뉴를 올 하반기 출시하고 각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 프로모션 및 마케팅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는 “고객에게 맛과 건강을 선사하는 좋은 브랜드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양사의 협력이 고객과 대중에게 새로운 만족을 드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닭 김주형 대표는 "식품 분야에서 오랜 시간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 간의 만남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동반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닭은 2019년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바탕으로 상품의 수요예측과 판매, 운영에 맞춰 AI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 전반에 도입했다. 그 결과 2016년 31억 원에서 작년 340억 원으로 10배, 매년 200%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올해 역시 2배 이상의 성장을 예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