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관계의 딜레마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시대 양상을 살펴보는 ‘낙관주의자들’ 전시를 8일 개최한다.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김영글, 김유정, 문서진, 송지혜, 장성은, 장입규, 조희수 7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초연결사회의 조밀한 네트워크 안에서 현대인들은 관계를 통해 무엇을 희망하고, 어떤 것에 저항하며 살아가는지 예술을 통해 조명한다는 것이 전시 기획 의도다.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의 연결, 누리고 있는 기술들을 예술을 통해 되짚는다. 복잡다단하게 변화하는 사회 현상과 개인이 겪는 변화를 예술가의 관점과 형식을 통해 고찰한다. 작품들은 각각의 시선으로 현재 사회의 양상을 살피고, 오늘날 삶의 변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했다고 한다.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관계자는 “우리는 ‘불길하지만 희망적인 미래’와 ‘희망적이지만 불길한 미래’ 중 어떤 것을 전망할 수 있을까? 더 나은 삶을 위해 택한 방식들이 어떻게 현실에서 작용하며, 이 시대의 관계 맺음에 영향을 주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낙관주의자들’은 코로나19가 닥쳐온 현재 위치에서 우리의 삶의 변화와 미래를 예술을 통해 바라보고자 마련된 전시다.
전시는 7월 8일부터 9월 4일까지 금천구 소재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