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업계 최초 3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깨끗한나라, 업계 최초 3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2021.10.22 11:58 by 유선이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제지업계 최초로 3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깨끗한나라의 ESG 경영 목표 중 하나인 친환경 설비 운영을 위한 투자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설비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깨끗한나라의 녹색채권은 한국기업평가㈜의 ESG 인증평가에서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원칙 등에 부합하고, ESG 경영을 위해 실천해 온 친환경 제품소재 개발, 친환경에너지 사업확대, 사회적 가치 실현, 환경설비투자 등의 노력을 함께 인정받아 가장 높은 등급인 G1등급을 부여받았다.

조달 자금은 ▲폐자원 순환을 통한 에너지 회수 시설, ▲공기질 및 수질 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저감 설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UNGC가 개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준 중 '11. 지속가능한 도시 및 주거지 조성', '12.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6. 깨끗한 물과 위생' 등의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운영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 받아 ESG채권 발행인증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의 이번 녹색채권은 산업은행이 ESG채권 발행 저변 확대와 기업의 책임 경영을 지원하고자 지난 7월부터 연속으로 추진 중인 'ESG채권 유동화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됐으며, 채권의 발행 형식은 무보증사모사채로 트랜치(분할발행)는 2회로 나눠 각각 100억, 200억이 배정됐다.

녹색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중 하나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되며,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금사용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가장 주목할만한 초기 스타트업을 꼽는 '혁신의숲 어워즈'가 17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어워즈의 1차 후보 스타트업 30개 사를 전격 공개한 것. ‘혁신의숲 어워즈’...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서로 경쟁하지 않을 때 더욱 경쟁력이 높아지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