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BBQ와 BBQ 마케팅업무대행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bhc치킨은 BBQ 마케팅 업무대행사인 A사가 BBQ의 지시를 받고 자사에 대한 사실과 다른 악의적 비방글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hc치킨에 따르면 A사는 파워블로거를 모집해 bhc치킨과 관련한 사실과 다른 내용의 악의적 비방글을 작성하도록 했으며 이같은 게시물들이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bhc치킨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 결과 위법행위가 인정돼 A사의 대표는 벌금 1000만원의 형사처벌을 받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 유포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이는 불매운동을 부추기는 글로써 가맹점 매출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통해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