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美 아칸소 의대와 공동 주최로 ‘2021 AJA 국제학술대회’ 개최
자생한방병원, 美 아칸소 의대와 공동 주최로 ‘2021 AJA 국제학술대회’ 개최
2021.11.08 23:56 by 임한희
사진=자생한방병원
사진=자생한방병원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질환 저항력을 미리 높이는 ‘예방의학’과 현대 의학의 부족한 점을 한의학 등 다른 의학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환이 발생하고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기존 방식에서 인체의 자생력을 키우는 치료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21일 ‘자생력 증강을 위한 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1 AJA(Annual Jaseng Academic)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성료된 ‘제1회 자생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국내∙외 의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 10인을 초대해 보건의료분야 유망 주제들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2021 AJA 국제학술대회는 자생한방병원과 미국 아칸소 보건교육대학이 공동 개최하며 온라인 보수교육으로도 운영된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미국 침구∙동양의학 연방인증위원회(NCCAOM), 캘리포니아 침구위원회(CAB), 호주 중의학위원회(CMBA), 침구중의학위원회(AACMA)의 보수교육으로 평점을 인정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정식 인증’ 교육기관으로 인증됨에 따라 미국, 캐나다 등 30여개국 의사들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보수교육 점수 취득이 가능하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1부 세션에서는 ‘의료서비스에서의 자생력 증강’을 주제로 침습적 치료를 줄이고 자가치유 기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침치료, 수기치료 등 질환 예방∙치료법에 대해 다각도로 다룬다. 첫 번째 기조강연 연자로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나선다. 신준식 박사는 ‘통합의학적 치료법을 통해 살펴본 통증 치료에서의 자생력 회복 기전’에 대한 발표로 학술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한의학 경혈과 오스테오패틱 수기치료에서 채프만 반사점의 비교(아칸소 보건교육대 오스테오패틱 의과대학 랜스 맥클레인(Rance McClain) 학장) ▲통합의학을 통한 노화 관리(텍사스 오스테오패틱 의과대학 제니스 크니블(Janice Knebl) 교수) ▲디스크 파열 후 자생력을 통한 디스크 재흡수 기전(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 ▲기공과 태극권 치료를 활용한 전인적 치료(하버드대 의과대학 피터 웨인(Peter Wayne) 교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2부에서는 1부 세션의 주제를 이어가며 ‘침치료의 미래’에 관한 학술 세션 및 논의가 진행된다. 2부 첫 연자로 캔자스시티대 의과대학 고텀 데사이(Gautam Desai) 교수가 ‘오스테오패틱 의학에서의 통증 관리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뒤이어 ▲의학계 내 근거기반 침치료에 대한 소통(NPO ‘근거기반 침치료’ 멜 호퍼 코펠만(Mel Hopper Koppelman) 상임이사) ▲자생력 및 면역력 증강을 위한 암환자 통합의학 치료 프로그램(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종양 질환의 나노침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대구한의대학교 이봉효 교수) ▲2D 침치료에서 3D 침치료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치료를 위한 초음파 사용(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선임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2021 AJA 국제학술대회의 등록은 오는 11월 20일까지며 의료인뿐만 아니라 강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한의사(공보의, 군의관, 전공의 포함) 및 한의대생의 경우 등록비를 우대 받을 수 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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