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는 NHN과 육군 인사사령부의 온라인 필기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육군 인사사령부의 시험 시스템 체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됐다. 육군 인사사령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재관리 효율과 더불어 행정업무 자원 절감, 그리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군 지원자의 평가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인크루트는 온라인 필기평가 시스템 전반에 IT 기술 기반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문제 출제부터 응시·채점·본인 확인·관리·감독까지 모두 가능한 온라인 감독 솔루션인 ‘인크루트 프록터(Proctor)’를 육군 인사사령부에 공급한다. 인크루트 프록터는 11월 중 약 500여 명에 대한 온라인 필기평가를 시작으로 대규모 시험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NHN은 온라인 필기시험 진행 시 웹캠을 통해 원격으로 응시자의 표정, 동작, 주변 소음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부정행위나 이상 움직임 탐지 시 자동으로 의심구간을 수집해 분석해주는 ‘AI 감독관’을 공급한다.
본 협업에 앞서 인크루트는 어제(9일) 오후 2시 충남 계룡대에서 NHN과 육군 인사사령부 3자간 온라인 필기평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식에는 NHN 백도민 클라우드사업본부장과 육군 인사사령부 고태남 소장, 인크루트 문상헌 토탈HR서비스 이사가 참석했다.
인크루트 문상헌 토탈HR서비스 이사는 “육군 인사사령부의 온라인 필기평가 도입에 NHN과 협업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이번 협업으로 국내에 비대면 채용 대중화가 더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육군 인사사령부의 온라인 필기평가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