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aS(Hardware-as-a-Service) 플랫폼 전문 ‘SDT 주식회사(대표 윤지원)’가 현장 상황을 감지하는 ‘SDT 스마트 허브’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SDT에 따르면 스마트 허브는 온습도,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암모니아 센서 등 다양한 센서 등 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사용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지능형 센서 시스템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SDT가 허브와 함께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대시보드로 전송되며, 사용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관제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스마트 허브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게이트웨이와 사용자 요구에 따른 센서들로 구성됐다. 사업 영역, 설치 환경 등에 따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센서는 각양각색이다. 스마트 허브는 I2C, RS485, RS422, UART 등 시리얼 통신을 지원하는 모든 센서와 연동된다.
프로세서로는 저전력, 고효율이 특징인 Cortex-M4가 탑재되어 있다. 안정적인 저전력 장거리 무선 통신을 위해 LTE Cat.M1을 지원한다. 데이터 스토리지는 Amazon AWS, Microsoft Azure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자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SDT 내부 서버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SDT는 스마트 허브를 이용해 한국수자원공사의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규격을 준수한 물분야 IoT 측정 센서 디바이스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한 스타트업 동반성장'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과제에서는 물산업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수질 센서를 대상으로 스마트 허브와 연동하여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지 검증하고 있다.
또한 SDT는 동일한 디바이스를 이용한 ‘스마트 맨홀' 상용화에 성공했다. SDT의 스마트 맨홀은 온습도, 수위, 일산화탄소, 개폐 센서를 이용해 지중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화재, 홍수, 유해가스 유출, 추락사고 등 시민과 맨홀 작업자의 안전에 위험을 가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
백선 SDT 디바이스 개발실장은 “SDT 스마트 허브는 스마트시티를 포함하여 실시간 현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특히 산업 안전 관리 및 환경 개선 등으로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SDT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 전시회'에 참가하여 SDT 스마트 허브와 대시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