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에서 사랑의의료봉사를 개최했다.
굿피플은 사랑의의료봉사를 통해 의료혜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및 쪽방촌 등 의료 사각지대를 방문해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치과, 안과 등의 검진이 가능한 이동진료버스로 폭넓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지금까지 진료한 횟수는 1,669회에 이른다.
이번 의료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속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에서 후원금 일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본도시락, 본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도시락 80인분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일양약품과 유디치과, 대원보청기에서 어린이 비타민, 틀니용품, 보청기 등을 기부했다.
굿피플은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양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임직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80명이 참여했다. 진료과목은 외과, 안과, 치과, 한방과 등 총 8개이다. 특별히 이날 안과 진료는 안과 전문의인 굿피플 최경배 회장이 직접 환자를 보고 진찰해 의미를 더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1년 반만에 열린 의료봉사라 더욱 뜻깊었다”며 “병원을 오랫동안 가지 못한 어르신들이 많아 마음을 다해 봉사에 임했는데 집으로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의 밝고 편안한 모습을 뵈니 감사했다”고 말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평등하게 진료받을 권리를 누리지 못한 채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그 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기에 굿피플은 앞으로 사랑의의료봉사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