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모습 닮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뜁니다”
“아버지의 모습 닮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뜁니다”
“아버지의 모습 닮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뜁니다”
2015.10.21 08:40 by 황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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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들은 언제나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랍니다. 거친 바람을 막아주는 등 뒤에서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아버지의 뒤를 따라 인생의 방향을 잡기도 하죠. 어떤 아버지의 어깨가 딸에게 특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회복지사가 된 김영은 사회복지사에게 ‘아버지’는 더욱 남다른 무게로 다가옵니다.   “아버지는 마치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태어난 분 같아요.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분을 아버지로 만났으니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선배이자 사회복지사 선배, 인생의 선배이기도 한 아버지 김광배 사회복지사(現 인천아동복지종합센터 센터장). 인생의 전부를 아버지에게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맏이이다 보니 언제나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주셨어요. 아버지의 말을 따랐을 때 결과가 나쁜 적도 없었고요. 아버지라면 믿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이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1년차 병아리 사회복지사, 아버지의 길을 따라 갑니다.

  김영은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의 길로 접어든지 6개월 된 새내기입니다. 주안애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첫 발을 내딛은 후, 이달 주안복지재단으로 발령 받은 그녀는 새 업무를 익히느라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어느덧 제 몫을 해내고 있는 김영은 사회복지사는 어린 시절부터 사회복지 현장을 놀이터삼아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사회복지사, 어머니는 초등학교 특수교사세요. 어린 시절부터 사회복지 환경에 익숙했고 공부도 적성에 맞았어요.”   김영은 사회복지사는 아버지가 근무하셨던 인천 사회복지관에서 뛰놀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회복지와 함께 했기에 사회복지학과로 진학하길 권하는 아버지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 자랑스런 아버지와 딸

  “아버지는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회 졸업생이세요. 아버지 후배들이 학과 교수님으로 수업을 하시다 보니 부담도 됐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버지는 아버지, 나는 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버지를 닮아가되, 나만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드림장학금’, 사회복지사로 우뚝 서게 해주다

  김영은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후부터 좌충우돌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즈음, 중부재단의 사회복지실무자 자녀학비지원사업 ‘드림 장학금’ 을 알게 되었죠. 사회복지사 자녀들을 지원하는 ‘드림장학금’을 통해 김영은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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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장학금 신청서를 쓰고 인터뷰를 준비했던 시간들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어요. 내가 왜 사회복지를 선택했으며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지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됐어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부심도 더 커졌습니다. 김영은 사회복지사의 부모님은 어린 시절부터 바쁜 시간을 쪼개 가족 여행도 자주 다녔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한 번도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죠.   “언제나 자랑스러웠던 아버지였지만, 아버지가 사회복지사이기 때문에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어요. 사회복지사란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나요.”   

존경하는 아버지, 자랑스러운 나의 딸 

  “늘 일에 열성적이고 다른 사람을 도우며 즐거워하는 아버지”이지만 김영은 사회복지사는 “아버지는 커다란 산과 같다”고 말합니다. 아버지 김광배 사회복지사는 아직은 일에 서툰 김영은 사회복지사의 투정을 받아주면서도 잘못은 바로잡아주는 엄격한 선배이기 때문이죠. 때로는 섭섭할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아버지를 닮고 싶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버지만큼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하지만 아직은 멀게 느껴지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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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역시 자신의 뒤를 이어 같은 길을 가기로 한 딸이 얼마나 대견스러울까요. 김광배 인천아동복지종합센터장은 “선배로서 딸을 평가하자면 80점 이상은 주고 싶다”면서 “사회복지사 선배로서 딸에게 조언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딸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웃었습니다.   같은 길을 걷는 아버지와 딸. 두 사람이 그리는 미래는 어떨까요. 김영은 사회복지사는 역량 있는 사회복지사로서 우뚝 서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요. 전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춘 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여기에 소박한 꿈을 덧붙입니다.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좋은 엄마이자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거든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하셨던 것처럼.(웃음)”   아버지도 딸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사회복지사는 뭐하는 사람이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어요. 저는 사회복지사가 ‘변화 매개인(人)’이라고 생각해요. 영은이가 사회복지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건 좋은 변화를 이끄는 ‘매개인’이 됐으면 좋겠어요.”    

같은 꿈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아버지와 딸.  

중부재단은 김광배 • 김영은 사회복지사의 길을 꾸준히 응원하겠습니다.  

중부재단은 사회복지사의 자녀로서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부모인 사회복지사에게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자녀에게는 예비사회복지사로서의 길을 응원합니다. 매년 5월,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하며 부 또는 모가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학과(혹은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드림장학금 정보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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