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음악학과 이영숙 교수(소프라노)가 기존 오프라인에 국한됐던 공연 형식을 벗어나 언택트 방식인 ZOOM을 기반으로 하는 프라이빗한 공연관람 방식인 온라인 공연 플랫폼 ‘유프라(UPRA)를 선보였다.
이영숙 소프라노는 “그 동안 해외공연을 다녔지만 코로나19 이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길이 없어져 힘들고 우울했는데 이런 상황을 극복해보고자 동료 음악인들과 고민하다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게 됐다"며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인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자신만을 위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안내했다.
현재 유프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티스트는 소프라노인 이영숙 대표 이외에 테너 구본진, 베이스 이세영, 바리톤 황중철 등 성악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대금 조예은, 거문고 양선빈, 가야금 신정하, 해금 곽소리, 클라리넷 이지수 등 국악, 기악의 정상급 아티스트 18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