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교육그룹은 듀오링고(Duolingo English Test, 이하 DET) 강의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듀오링고는 양방향 언어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Duolingo)에서 개발한 온라인기반의 영어 능력인증시험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영어 능력인증 시험이 줄줄이 취소 또는 기약 없이 연기되는 가운데 개인용 컴퓨터와 웹캠, 별도의 마이크, 스피커를 준비하면 응시할 수 있다. 아이엘츠, 토플과 같은 주요 영어 능력인증시험 대비 저렴한 응시료(미화 49달러)로 집에서 매달 30일마다 두 번씩 쉽게 치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DET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험 관리 및 평가를 통해 시험 응시 후 48시간 만에 점수 확인이 가능하다.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university)를 비롯하여 캐나다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 등 다수의 영어권 대학들이 DET를 앞다투어 채택하여, 유학 준비생 중심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파고다에 따르면 듀오링고 105+점 목표반은 아이엘츠 6.5 정도의 난이도이며, 수업을 통해 알아들을 수 있는 어휘량이 풍부해짐을 경험할 수 있다.
DET 수업 개설을 담당한 파고다 관계자는 “듀오링고는 공간∙시간 제약이 없는 비대면 온라인 시험으로 토익, 토플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대학에서 듀오링고를 인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편의성, 효용성, 합리적인 가격 등의 이유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서비스 런칭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듀오링고 수업은 강남학원에서 현장 강의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라이브클래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시간과 거리 이동에 부담으로 현장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강의 형태로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