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얼라이언스마크(대표 김창수)에 따르면 지난해 동국대학교영상대학원과 OTT 콘텐츠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 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독립영화를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독립영화 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무비온넷'의 해외독립영화 수입 및 국내 독립영화 배급·수출을 맡고 있는 얼라이언스마크는 ‘미주꺼 햄버거’(감독 김미림), ‘아리’(감독 구상범), ‘새벽3시 그네상스’(감독 김묘욱), ‘푸어파이터’(감독 김정택, 문정미), ‘고백편지’(감독 신우용) 등 다섯 편의 독립영화 작품을 일본 독립영화 플랫폼인 ‘시네마 디스커버리’에 수출한다.
특히 ‘미주 꺼 햄버거’ 작품은 지난 2017년 전주영상위원회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단편, 제3회 안양필름예술영화제 단편경쟁부분 출품 외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된 적 있다.
‘아리’ 역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부문에 초청됐으며 제17회 마이애미단편영화제, 제5회 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 금상 외 6개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새벽3시 르네상스’는 2018 칸 영화제 비경쟁 단편 초청작이며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푸어파이터’는 제5회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 비경쟁부문 여자연기상, 비경쟁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데 이어 제15회 광주국제영화제 및 해외에서 반응을 이끌었다. ‘고백편지’는 제21회 가치봄영화제 경쟁부문에서 PDFF 경선 부문과 제21회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이다.
얼라이언스마크 김 창수 대표는 “이번 일본 수출에 이어 중국, 홍콩, 인도 등 많은 나라와 독립영화 수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국의 독립영화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내 영화인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