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화점에서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와인 매출이 1월~11월 전년 대비 15% 신장한데 이어, 12월(12/1~21)에는 22% 신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집콕’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간에는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롯데백화점은 연말 와인의 대명사인 ‘스파클링 와인’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이고, 새해를 기념하는 ‘호랑이 와인’ 등 이색 와인을 출시하며 와인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올해는 연말을 대표하는 ‘스파클링 와인’ 물량을 전년대비 약 20% 늘렸다. ‘스파클링 와인’은 비교적 달고 도수가 낮아 평소 와인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어 연말에 가장 인기 있는 와인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본점의 와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에 와인을 구매한 고객 3명 중 1명은 ‘스파클링 와인’을 구매했으며, 연간 ‘스파클링 와인’의 전체 판매량 중 약 30%가 12월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연초부터 올해 연말을 대비하여 ‘르프롱드 모스카토 다스티’, ‘프레시넷 프레세코’, ‘당장 페이 샴페인’ 등 인기 ‘스파클링 와인’ 물량을 적극 확보하여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스파클링 와인’에 색과 프리미엄을 더해 더욱 다채롭게 선보인다. 최근 와인의 대중화로 스테디셀러 제품들은 물론, 분홍색을 띄어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로제 와인’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까지 와인에 대한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 경민석 와인 마스터는 올해 ‘에커만 크레망 드 루아르, ‘뉴 피치 온 더 블록’, ‘에글리 우리에 트라디씨옹’ 등을 추천했다.
경민석 롯데백화점 와인 마스터는 "와인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특별한 날에 마시는 기념주가 아닌 일상이 되었다"며, "올 한해도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낸 모두가 연말을 대표하는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소박하게나마 축배를 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