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우디와 SRT 운영사인 ㈜SR가 지난 12월 27일부터 SRT 수서역에 자율주행 음성인식 금융로봇 ‘버디’ 및 맞춤형 외화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비대면 외화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버디’는 금융기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로봇으로 연간 5,000만명이 이용하는 수서역에서 지역 안내서비스와 내·외국환 환전서비스, 그리고 국내·외 소액환을 적립하여 디지털 상품 구매, 재환전, 금융상품 구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여행자를 위해 모바일 앱에서 환전을 예약하고 비대면 키오스크에서 신청한 환전금액을 찾을 수 있는 ‘버디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디’는 5G 초고속 통신 모듈 기반으로 자율주행, 음성인식과 금융 기능을 결합한 로봇으로,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환전 및 소액환 적립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대면 맞춤형 외화관리시스템 ‘버디코인’의 외화관리 서비스를 이동형 서비스로 구현했다. 가이드 서비스를 탑재하여 이동방향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앞에서 멈추거나 피해서 이동하는 자율주행을 구사한다.
버디백 서비스는 100달러, 1,000엔, 100유로 등 고액권만 취급되던 기존 비대면 환전서비스 대신 예약을 통해, 키오스크에서 고객이 원하는 금액과 권종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환전 서비스다. 이는 기존 대면 서비스에서만 가능하던 여행관련 쿠폰, 할인권, 해당 국가 동전 제공 등의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그 활용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자율주행로봇 ‘버디’ 및 버디백 서비스는 수서역 지하 1층 맞이방 내 고객라운지에 설치되어 약 일주일간의 조정작업을 거치고 1월부터 약 1개월간 SRT 수서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서역 이용객들은 ‘버디’에게 말을 걸거나 터치스크린 조작 등을 통하여 수서역 정보 및 다양한 여행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기능을 탑재하여 해외로 여행하고자 하는 내국인 고객과 국내를 여행하고자 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봉균 우디 대표는 “당사가 운영하고 있는 버디코인의 신규서비스로 개발한 ‘버디’ 및 ‘버디백’ 서비스를 수서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상황임에도 당사는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과 지점확대 등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관광과 금융서비스가 결합된 비대면 시스템을 확대하여 글로벌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디는 글로벌여행자를 위한 생활금융 서비스 ‘버디코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내·외국 환전서비스, 국내·외 소액환 적립으로 디지털 상품 구매, 재환전, 금융상품 구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공항철도 김포공항역,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역,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서울 및 수도권에 약 30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다.